이와 같은 설문조사는 주의깊게 보아야 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자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여간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50퍼센트 - 방에 사람이 없을 때 자동으로 소등되는 기능
- 48퍼센트 - 자동으로 최적의 온도로 조절되는 냉난방 시스템. 역시 사람이 없을 때는 자동으로 차단
- 48퍼센트 - 어떤 가전기기가 주로 전력을 사용하는 지를 알려주는 기능
- 41퍼센트 -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방법을 조언해주는 기능
- 35퍼센트 - 외기 온도와 날씨를 알려주는 기능
- 32퍼센트 -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전등, 가전기기, 냉난방 장치를 제어하는 기능
관련업체가 예상하는 기능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만. 그 사실 자체 - 업체의 예상과 소비자의 관심이 일치한다는 것 - 가 더 고무적인 것 같습니다. 역시 잡다하고 다양하지만 별 쓸모없는 기능을 잔뜩 갖추는 것보다는 꼭 필요한 기능을 제대로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위 기능과 중복될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음의 기능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확한 재실판단 기능과 이에 따른 조명 및 냉난방 기능의 연동
- 외기및 외부 조도(태양광) 센서와 이에 따른 커튼/블라인드의 작동
-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에 맞추어 정확한 에너지 사용량 디스플레이
이를 기술적으로 풀어보자면
사용자의 정확한 재실 판단을 위해서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어야 합니다. 적당한 위치에 PIR센서를 장착해서 활용하고 각종 버튼 - 주로 조명 - 의 동작을 모니터링 하고, 출입 보안 시스템과 연동해서 출입기록, 또는 방범 세팅 기록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집 외부 온도및 조도를 모니터링 하는 센서를 갖추어야 하고 창문에는 전동이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장착해 태양광 유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과 연동하여야 합니다.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가전 기기 - 냉난방기기, 세탁기/건조기, 전기 오븐, 식기세척기, 냉장고 등에는 사용 전력량을 측정하는 장치를 부착해서 시간대별 사용량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에너지 관리시스템이 홈오토메이션 분야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은 오래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이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사용자들의 높아진 관심으로 드디어 빛을 보게될 날이 그리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시장 참여를 생각한다면 미리 준비를 해야 하겠지요.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