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9, 2009

Home of the Year 2009

Electronic House 라는 잡지에서 이번에 Home of the Year 2009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잡지는 home theater, smart home, premium audio, multimedia AV 등을 다루는 회사입니다. 지난번 TriVista와 추구하는 방향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도 비슷합니다. 소수를 대상으로하는 고가 전략의 사업 아이디어라고 할까요.

하여간 Electronic House가 선정한 10대 집, 물론 미국이야기 입니다. 평상시에 잘 들여다 볼 수 없는 초고가 주택의 내부를 잠깐이나마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돈이 많으면 얼마나 많길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합니다. 일단 사진 몇장을 보여드립니다.









그림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이 시장은 누구의 말대로 상위 10%가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시장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제 구조도 미국 이상으로 자본이 극소수에게 집중되는 구조입니다. 현재도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앞으로도 그 경향은 가속될 것입니다. 이 말은 숫적으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산층 이하의 계층의 구매력은 더욱 떨어지고 극소수의 특권층은 소비가 훨씬 고급화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조업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 시장은 중국 생산을 바탕으로한 저가 제품과 그와는 반대로 극도의 사치품이 시장에서 유리한 입장에 놓이게 되고 그 중간 쯤에 위치하는 제대로 만들어 제값을 받기를 원하는 국산제품에게 기회는 더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홈오토메이션 시장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은 신축 아파트에 의존하고 있으니까 소비자의 선택이 아닌 건설사의 선택으로 결정되고 있지만 언젠가 소비자가 홈오토메이션 제품을 선택하게되는 때가 온다면 최소 기능의 최저가 제품, 기능상 꼭 필요한 제품(에너지 절약 관련 기능), 그리고 사치품의 세가지 종류만 살아남게 될 것입니다. 홈오토메이션 제품이 고가의 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할 경우 예상되는 몇가지 이슈를 적어봅니다.
  • 이 분야에서 고가의 브랜드 네임을 선점해야 합니다.
  • 커스터마이즈 작업에 많은 부가 가치가 발생할 것입니다.
  •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은 AV 시스템의 서브시스템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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