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30, 2009

조명 장치 회사 소개

어디에선가 주택의 조명장치를 공급하는 회사 중 매출 규모로 상위 5개 회사를 선정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각 회사들의 제품을 자세히 스터디하는 것은 나중으로 미루기로 하고 일단 그 회사들의 목록과 제품 사진 하나씩을 올려보겠습니다.

Lutron Electronics(http://www.lutron.com)



Crestron Electronics
(http://www.crestron.com)



Control4
(http://www.control4.com)


Vantage Controls
(http://www.vantagecontrols.com)


LiteTouch(http://www.litetouch.com)

Smart Grid 소식

Electronic House의 최근 기사에 Smart Grid에 대한 것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두가지 내용인데 우선 첫번째는 몇몇 전력 회사들 주관으로 smart grid 기술에 대한 pilot program이 시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미국의 이야기 입니다. 이 프로젝트로 부터 smart grid 기술이 본격적으로 적용될 경우 선보이게 될 서비스들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 Variable Pricing : 시간대 별로 차별화된 전기 요금제의 적용을 의미합니다. 피크 전력 사용량을 낮추어서 발전량 대비 전력 소비 효율을 높이려는 의도이겠지요. 전력 공급 회사로서는 발전 설비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도 수익을 높이는 길이 되므로 사실상 smart grid의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 아닐까 합니다.
  • Demand Response : 수용가 측에서 위의 Variable Pricing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력 요금이 싼 시간 대에 전력 소비가 많은 기기를 운전하도록 하는 방법이 필요하겠지요. dryer나 dish washer등이 최우선적으로 적용될 것입니다.
  • Smart Appliances and Smart Home Networks : 주요 가전 제품에 전력 모니터링 기능이 부가되고 원격 제어 네트웍이 구성되면 전력 소비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창출될 것입니다. 그 중에는 가정내 일부 기기 (에어컨디셔너)의 제어권을 일부 전력 회사에 넘김으로써 반대 급부로 전기료를 할인받는 시나리오도 가능할 것입니다.
  • Energy Monitoring : 위의 내용과 일부 중복이 될 수도 있는데 Google이 추진하는 전력 모니터링 프로그램과 같은 서비스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 Smart Charging of Electric Vehicle : 향후 5년 이내에 전기 자동차는 전력 시장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피크 전력소비를 줄이고 전력 소비량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전력 공급회사가 개인의 전기 자동차의 충전 장치를 제어하는 것은 필수가 될 것입니다.
  • V2G(Vehicle to Grid) : 전기 자동차는 충전을 위한 전력 소비의 대상일 뿐 아니라 전력 저장 장치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전기 자동차가 전력 저장 장치로서 smart grid에 참여하게 되면 전력 소비 효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두번째 소식은 smart grid의 실제 적용 시기에 대한 전망입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통상적으로 가장 빠르게는 5년, 혹자는 10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기간이 이렇게 오래 걸리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법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합니다.

Smart Grid는 전력의 효율적 사용 및 배분에 대한 기술입니다. 효율적 사용의 문제는 주로 수용가 측의 문제이므로 기술적으로 극복이 가능하지만 배분의 문제는 상당히 복잡한 이해 관계와 법률적 보완을 필요로 합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전력 공급회사들 뿐 아니라 주 정부간에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미국의 업체들이 전력 배분 구조가 단순한 한국에 먼저 test bed를 설치해서 스터디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정부에서는 이 기회에 한전을 민영화 하고 전기 요금을 올리는 절호의 기회로 삼을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이런 양자간의 이해 관계가 작금 smart grid 사업을 사전 준비도 없이 무리하게 밀어 붙이는 배경이 아닐까 합니다.